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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제네바 발명전시회에서 금상·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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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제네바 발명전시회에서 금상·특별상 수상 한국전력은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 2개와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한주 한전 광주전남본부 대리, 주용진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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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4월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 2개와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전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과 광주전남본부에서 개발한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와 상간연결 장치' 등 2개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금상과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은 광계측기법을 통해 가스터빈의 연소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연소상태를 동압센서만으로 판단했지만 이 기술은 내시경 역할을 하는 광계측센서를 통해 가스터빈 연소기 내부를 직접 관찰함으로써 화염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또 기존설비를 변경하지 않고 장착이 가능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으며, 한전 전력연구원이 가스터빈 고압연소시험설비에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와 상간연결 장치는 지중 케이블 3회로를 직렬로 연결해 케이블의 이상 여부를 동시에 진단하는 기술로, 케이블을 진단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관련 분야 연구를 계속해 전력분야에서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또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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