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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로(道路) 비산먼지 제거차량을 8대 늘린다. 도로 비산먼지는 도로에 쌓였다가 차량 주행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다시 비산되는 각종 먼지로 생활주변 미세먼지의 22%를 차지한다. 도로 비산먼지 제거차량은 진공노면청소차, 고압살수차 등으로 현재 도내 총 234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올해 8억원을 들여 대기관리권역으로 편입되는 포천, 광주, 여주, 안성시와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고 기존에 지원이 없었던 고양, 이천, 오산, 동두천시에 각 1대씩 총 8대를 확충한다. 도는 지난해 4대를 구입했다.
도는 이를 위해 해당 시ㆍ군에 1억원의 예산을 이미 지원했다. 각 시ㆍ군은 상반기 중 도로 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확충하게 된다.
도는 아울러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시 제거차량 운행횟수를 1일 1회에서 2~3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로 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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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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