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저점이지만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1분기 매출액을 전기 대비 27% 감소한 873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아이패드향 COG 수요 부진과 PC 수요가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다만 2015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1분기가 저점으로 2분기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38% 오른 1206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12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매출액 106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사업부 추가 인수에 따른 매출 증가, 고해상도 패널 수요 확대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PC 및 TV 수요 증가, 애플 신제품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COG 수요 확대, 신규 사업 인수에 따른 성장 등으로 4분기까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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