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성악가 임형주가 부른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재조명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온·오프라인상에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당시 성악가 임형주가 부른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재조명되고 있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는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등으로 듣는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한편 이날 전국 각지에서는 세월호 참사 실종자 9명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선체인양 선언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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