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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주안산단에 PCB집적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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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평주안 산업단지에 PCB업체들이 입주하는 집적공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8층 공장으로 40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이 공장에 입주하는 PCB기업들은 공동 폐수처리를 통한 생산성 제고와 기업간 협업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 산업단지에 민간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8개 산업단지내 23개 구조고도화 사업을 승인,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지별 특성을 감안해 PCB 집적공장, 복합체육시설, 기업공동연구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으며, 2019년까지 약 34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디지털단지에는 기존 운동장을 입체화해 1층 필로티 공간에 주차장, 상부에 축구장을 조성하고, 실내체육시설, 테니스장, 근로자 편의시설 등도 동시에 구축한다.


반월시화단지에는 뿌리산업 협력업체 13개사 연구소를 모아 공동연구시설을 만든다. 소속 연구원 기숙사를 위한 공동시설도 들어설 예정으로, 장비와 실험실 공유로 연구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올해에도 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15개 노후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민간의 신규 구조고도화사업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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