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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기차여행’ 다음 달 충남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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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당진 솔뫼성지 등 충남지역 내 천주교성지들 철도연계 관광프로그램…당진시, 서산시,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여행사 등 컨소시엄방식 개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기차여행’이 다음 달 충남에서 첫선을 보인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교황이 찾은 충남지역 내 천주교성지들을 철도와 연계해 만든 관광프로그램이 다음 달 관광주간 때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전날 코레일, 협력여행사, 한국관광공사 마케팅 관계자 등 40여명을 초청해 팸 투어를 가졌다.


이번 기차여행프로그램은 충남도, 당진시, 서산시,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여행사 등이 컨소시엄방식으로 개발해 마케팅과 운영 등의 업무를 나눠 펼친다.

팸 투어는 컨소시엄 참여기관 마케팅전문가들이 여행프로그램과 똑같이 기차와 버스로 관광지들을 찾고 코스운영과 마케팅전략을 논의했다.


팸 투어단은 예산 신례원역에서 모여 프란치스코교황의 충남지역 첫 방문지인 당진 솔뫼성지로 가서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 생가와 기념관 등지를 돌아봤다. 이어 점심으로 ‘교황밥상’(꺼먹지 정식)을 시식하고 삽교호관광지로 옮겨 관광프로그램 접목방안을 찾았다.



서산 해미성지로 발걸음을 옮겨선 순교지와 기념관을 살펴보고 올해 ‘관광 100선’에 들어간 해미읍성에서 조선시대 생활과 문화를 체험했다. 서산 동부전통시장을 마지막 코스로 찾아 봄철 먹을거리 등을 살핀 뒤 예산 삽교역에서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충남지역 ‘2015년 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진과 서산지역 천주교 성지는 교황방문 후 국내·외에서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기차여행프로그램 운영은 충남지역이 세계적 ‘치유와 희망’의 명소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팸 투어를 주관한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이 프란치스코교황의 발걸음이 남아 있는 관광자원을 기차와 함께 엮었다는 점에서 관광마케팅담당자들 관심이 크다”며 “특히 민·관협력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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