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 전망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6%, 12.6% 증가한 2430억원, 5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턴어라운드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 사업부와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매출 호조를 꼽았다. 서 연구원은 "이마트 PL브랜드인 데이즈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SPA 확대 전략을 표방하며 카테고리와 매장면적을 확장해 온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은 신세계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의 신규 오픈 및 영업면적 확장이 재개될 예정이어서 점포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회복이 예상 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순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약 7% 상향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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