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가 15일 오후 3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푸른길권역 도시재생 추진협의회’ 발대식 및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14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푸른길권역 도시재생 추진협의회는 푸른길 권역 명소화 사업에 대한 범구민적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역량 결집을 통해 광주 최고의 도심 숲을 조성하고,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 구의원, 공무원 등 약 15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며, 남구지역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고 있는 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주민자치위원, 통장 및 반장 등도 참석한다.
또 지난해 말부터 도시재생 전문분야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받아온 제1기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료생들도 발대식에 함께 해 푸른길권역 도시재생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푸른길권역 기본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가 진행된다.
중간 보고회는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가 지난 몇 개월간 조사해 온 푸른길 권역 현황과 여건 분석, 비전, 국내외 선진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푸른길 권역별 기본계획 및 예산 확보 방안, 사업추진 로드맵 등도 제시될 전망이다.
남구는 이번 푸른길권역 도시재생 추진협의회 발대식 및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양림과 백운, 주월, 효덕, 방림·봉선 등 푸른길 5개 권역에 대한 특성화 및 차별화를 통한 남구의 정체성 확립과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푸른길권역 명품화 사업에 대한 투명성 확보 및 신뢰감 형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 관계자는 “푸른길권역 도시재생 추진협의회는 푸른길 권역의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걸맞는 광주의 대표 명소를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며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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