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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창식 중구청장 “퇴계로·을지로 제2명동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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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등 통해 퇴계로 을지로 일대 활력 넘치는 미래형 창조도시 조성...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신청 예정인 광희문, 장충체육관 뒤 서울성곽길 주변, 동국대 후문 서애거리, 남산주변 명동·회현동 1동 1명소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 뜻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리모델링이나 대수선을 활성화해 퇴계로, 을지로 등 구 시가지를 명동 수준으로 재창조하고 주거, 문화, 상업 등 다목적 융·복합도시, 컴팩트 시티로 조성해 활력 넘치는 미래형 창조도시를 만들겠다”


최창식 중구청장(사진)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50여년 이상 노후된 상태로 방치된 '을지로 3~6가' 등 구도심 일대를 명동처럼 24시간 활력이 넘치도록 재창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골목별· 구역별로 기존 산업이 특화 발전되도록 조명거리, 공구거리, 타일·도기 거리, 가구거리 등으로 더욱 특화시켜 장사도 잘되고 관광명소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규제 완화를 통해 노후건물은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하면서 상인들과 협력, 마치 갤러리처럼 상품을 진열하고 물품수송은 택배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과 서비스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낙후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시에는 기존 도심산업의 기능과 가치를 살리고 주거, 문화, 상업 다목적 융복합도시, 지상 지하 공중을 연결하는 보행중심의 입체도시로 재창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후 명동과 을지로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뷰]최창식 중구청장 “퇴계로·을지로 제2명동 만들 것”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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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구청장은 “2013년 중구가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1만6059명으로 국내 전체 외국인 환자 21만1218명의 약 7.6%에 해당한다”며 “의료기관, 여행사, 숙박업체 등이 협력, 새로운 의료 관광 컨텐츠를 개발, 현재 취약한 쇼핑 위주의 관광에서 볼거리, 즐길거리에 이어 특별한 서비스까지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료관광은 새로운 융·복합 사업으로 높은 성장잠재력이 있어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도 기대가 큰 사업으로 미래 핵심사업인만큼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신청 예정인 광희문, 장충체육관 뒤 서울성곽길 주변, 동국대 후문 서애거리, 남산주변 명동·회현동 등에 역사문화의 가치를 도시로 확산시키는데 집중을 하고 있고 도심 곳곳 역사 자원 활용, 주변 골목이나 마을에 관광객들이 모여들도록 문화적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동1명 명소 만들기를 통해 전세계인이 몰려오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노력은 올해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또 2기 미래인재육성사업에 주력, 중구를 '명품 교육1번지'로 만들 것도 다짐했다. 중구는 대중교통, 공원녹지, 문화·편의시설 등이 우수해서 주거환경이 뛰어난 서울의 중심 도시이다. 그러나 도심공동화 등으로 약화된 교육경쟁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3년전부터 3개 중·고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정해 방과후 수업을 최고수준으로 시행토록 지원하는 1기 명문학교 육성사업을 추진, 중·고등학교들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랑했다.


최 구청장은 “올해부터는 다음단계로 청구초와 대경중, 장원중, 장충고를 시범학교로 정하는 등 2기 미래인재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1인 1개 이상의 문·예·체 특기 적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집중, 각 전통시장만의 특색을 발굴, 전문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대 건어물 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을 연계, 호프광장 조성, 협동조합 운영 등을 계획 중이다.


남대문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 글로벌 명품 시장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황학동 신기방기 깨비투어’를 DDP, 청계천 구간,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하여 투어코스로 확대 실시 할 것이다.

현대적 마케팅 기법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학생들로 이루어진 ‘1416 블로거 기사단’ 운영으로 전통시장 홍보는 물론 시장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마련해 경영 개선을 위한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일자리가 최고 복지'라는 신념을 가지고 맞춤형 일자리 교육, 창업기업 프로젝트,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년취업 활성화 등 중구에 특화된 산업공동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규제 완화로 호텔이나 대형상가 등 민간기업 창업을 지원,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나갈 것이다. 특히 대기업,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체제를 구축, 지역주민의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 파트너십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


최 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호텔, 신당동과 만리동, 광희동 일대 봉제일자리, 패션, 네일아트, 인쇄분야 일자리 등 2만2000개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을지로 빈 점포를 임차해 청년 실업자에게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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