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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인들, 태양절 맞아 김정은에 충성 맹세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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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인들, 태양절 맞아 김정은에 충성 맹세 예식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을 맞아 북한 인민군 장병들이 12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충성을 다짐하는 예식을 치르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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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예식이 12일 진행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략군 장병들의 예식이 12일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연설은 황병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맡았다. 황 총정치국장은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는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셨고,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은 나라를 당당한 핵보유국에 올려세우는 업적을 이룩하셨다"고 찬양했다.


또 그는 "하늘땅이 열백번 뒤집히고 그 어떤 천지 풍파가 몰아쳐와도 백두산혈통만을 억척같이 받들고 결사보위하는 대들보, 무쇠방패가 되여 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와 금수산태양궁전을 목숨으로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식에는 황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을 비롯한 조선인민군 지휘부와 육군ㆍ해군ㆍ항공 및 반항공군ㆍ전략군 장병들, 각급 군사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조선인민군 군악단의 예식에 이어 참가자들이 김일성·김정일의 동상을 향해 경의를 표했으며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군 장병들과 각급 군사학교, 혁명학원 학생들의 분열 행진도 있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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