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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3·레버쿠젠)이 시즌 17호 골을 터뜨렸다.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린 마인츠와의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칸 찰하놀루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로 차 넣었다. 정규리그 열한 번째이자 시즌 열일곱 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한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섯 골을 넣은 바 있다. 차범근이 1985-1986시즌 작성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9점)에 두 골 차로 다가갔다. 손흥민의 골로 레버쿠젠은 전반 40분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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