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친정팀 함부르크와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은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함부르크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팀이 손쉽게 경기를 풀어 끝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지난달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뒤 곧바로 복귀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도 달랬다.
레버쿠젠은 전반 7분 만에 곤살로 카스트로(28)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스트라이커 슈테판 키슬링(31)이 전반 44분과 후반 11분 연속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8분에는 카스트로가 쐐기 골을 보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지난2월 28일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1-0 승)부터 정규리그 5연승을 달리며 13승9무5패(승점 48)로 4위를 유지했다.
구자철(26)과 박주호(28)가 나란히 선발로 뛴 마인츠는 원정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득점 없이 비겼다. 박주호는 풀타임, 구자철은 후반 41분까지 뛰었으나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각각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김진수(23)가 90분을 모두 뛴 호펜하임은 안방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 1-4로 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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