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레버쿠젠)이 차두리(FC서울)의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빛내기 위한 골 사냥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골을 노린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지동원은 2011년 9월 쿠웨이트전 득점 이후 3년 6개월여만에 국가대표 경기 득점에 도전한다. 차두리는 이 경기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뒤 전반전 막판 교체돼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한다. 주장 완장도 받았다.
남태희(레퀴야SC)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한교원(전북)이 오른쪽 공격을 책임진다. 중원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카타르SC)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박주호(마인츠),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상하이 둥야), 차두리가 자리하고,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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