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이 속한 바이엘 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승부차기 끝에 3-5로 져 탈락했다. 연장까지 득점 없이 접전을 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요시프 드르미치 슈팅이 상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에게 막혔고, 뮌헨은 키커 다섯 명이 모두 골을 넣어 준결승행 티켓을 가져갔다.
손흥민(23)은 경기에 뛰지 못한 채 패배를 지켜봤다. 그는 지난해 10월 FC마그데부르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당하고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팀이 결승에 진출해야 징계를 끝내고 복귀할 수 있었으나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포칼 대회를 마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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