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야가 KBO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마야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마야는 9이닝 동안 136구의 역투를 펼치며 3볼넷 8탈삼진을 기록, 무안타 무실점으로 KBO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마야의 호투에 힘입은 두산은 2연승과 함께 5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넥센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6번째 패배(3승)를 당했다.
마야의 기록은 지난 시즌 6월24일 찰리가 잠실 LG전에서 한국 프로야구 외국인 최초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이후 약 9개월여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역대 정규시즌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로는 방수원(해태), 김정행(롯데), 장호연(OB), 이동석(빙그래), 선동열(해태), 이태일(삼성), 김원형(쌍방울), 김태원(LG), 정민철(한화), 송진우(한화), 찰리(NC)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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