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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산시장, 맞춤형 개발 통해 ‘골목 시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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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4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여수 수산시장이 특색 있는 ‘골목형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여수시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여수 수산시장에 대해 녟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각각 3억원씩 총 6억원을 투입해 특색 있는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품 개발과 상품 진열 개선(VMD), 핵점포 육성, 커뮤니티 조성 등 전통시장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수산시장에 대한 대표상품 및 브랜드 개발과 광고, 핵점포 및 명품디자인 점포 육성, 커뮤니티 문화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계절 싱싱한 수산물이 넘쳐나는 여수 수산시장을 지역 특색에 맞는 개발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국내 최고의 수산물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수산시장은 1968년에 여수시 교동 680번지에 개장해 활어·선어·건어·패류 등 각종 수산물을 비롯해 채소·김치·젓갈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장군도 수중에 해수관을 설치해 살균 처리된 청정해수를 각 점포에 공급함으로써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는 어류가공처리장 및 자연건조장을 설치해 건어물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2011년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시장 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돼 시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먹거리 명소로 인기를 얻어 왔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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