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으로 박혜나-정선아 캐스팅..오는 6월20일 성남아트센터 개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뮤지컬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홍광호와 김준수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스노트'를 통해 한 무대에 서게 됐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회사 호리프로(Horipro Inc.)가 제작에 나서며, 연출은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일본 공연계를 대표하는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맡는다.
음악은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맡고,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반 멘첼과 '몬테크리스토', '카르멘'의 잭 머피가 각각 각본과 작사 작업에 참여한다.
주인공 '라이토'는 홍광호가 캐스팅됐다. 이번 무대는 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 홍광호의 1년 6개월만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라이토'와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엘(L)' 역은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에서 최강의 티켓 파워를 자랑한 김준수가 연기한다.
'라이토'의 여자친구 '아마네 미사' 역에는 정선아, 여자사신 '렘' 역에는 박혜나가 캐스팅됐다. 남자사신 '류크' 역은 강홍석이 맡았다.
공연은 오는 6월2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오는 8일부터는 공식 페이스북 및 홈페이지(www.musicaldeathnote.co.kr)를 통해 각 캐스트 소개 인터뷰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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