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교육체제' 수립위한 토론회 7일 열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4ㆍ16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7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은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날 수원 장안구 연구원 대강당에서 '4ㆍ16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지난해 10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5ㆍ31 교육체제를 4ㆍ16 교육체제로 한국 교육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4ㆍ16 교육체제는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말고 한국 사회와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월호 참사가 던지는 교육적 질문과 조응 과제'를, 김성천 경기교육청 정책기획관 장학사는 '4ㆍ16 교육체제에 관한 고민과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양지혜 중산고 3학년 학생 ▲박은진 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안순억 운중초 교감 ▲이찬승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등이 나선다.

이성 도교육청 장학관은 "이번 토론회는 현장과 함께 4ㆍ16 교육체제를 만들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면서 "토론자와 청중이 제안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 연구와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