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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고 싶은 섬’주민 참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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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고 싶은 섬’주민 참여 활발 가우도는‘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이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마을주민 30명과 군 직원 60명이 참여해 손님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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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까지 봄철 대청소…주민협의회 등 구성해 섬 가꾸기 힘 모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에 선정된 섬의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5월 30일까지 2개월간을 ‘관광객 맞이 봄철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6개 사업지 주민들과 함께 청소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봄철 대청소에선 주민들과 도, 시군 공무원, 사회단체,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겨우내 섬마을 공터나 해변, 탐방로 주변 등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와해안가에 방치된 어구들을 일제히 수거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및 ‘쓰레기 되가져가기’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은 섬별 기본계획 및 기본 설계 용역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6명의 현장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해 6개 섬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종합 컨셉과 섬별로 특성에 맞는 핵심 테마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국 담당별 ‘가고 싶은 섬’전담제를 통한 지속적인 섬 방문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섬별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섬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득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교육과 현장견학, 컨설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여수 화정면 낭도는 주민들은 매주 마을 청결활동을 실시해 섬을 가꾸고 있으며, 낭도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마을 소득사업 발굴과 마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예술의 섬’으로 알려진 고흥 연홍도는 추진협의회를 주축으로 연홍미술관장과 주민들이 하나가 돼 섬을 예쁘게 색칠하고 있다. 3월에만 20가구에 벽화를 그리고, 벽에 화분을 달았으며, 마을 대청소 또한 주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환경 정화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강진 가우도는 외지에서 관광 안내를 요청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관광객이 5배나 늘었다. 마을 주민들은 환한 웃음과 깨끗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주민과 군이 함께 섬 주변 대청소를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항일의 섬 완도 소안도는 이곳에서 배출한 수많은 애국지사의 얼을 기리기 위해 소안농협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을 ‘대한호’, ‘독립호’, ‘만세호’로 변경하고 지난달 21일부터 1차로 ‘대한호’를 운행하고 있다.


명품섬 진도 관매도는 ‘가고 싶은 섬’선정 이후 꾸준히 관광객 수가 늘고 있으며 마을 주민 스스로 환경 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관광객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추진협의회 구성을 통해 주민 소득사업 및 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다.


신안 반월·박지도는 마을 뒷편 견산(어깨산)의 등산로 돌탑 쌓기와 마을 환경 정화활동 후 전국 각지의 산악회와 젊은층들이 자전거 투어 방문 등으로 점차 관광객이 늘고 있다. 마을 주민과 부녀회, 청년회를 중심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예쁜 섬을 가꾸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와 시군 공무원, 주민이 함께 봄철 대청소에 적극 참여해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다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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