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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LG전자 목표가 7만4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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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올해 G4와 TV 마진회복이 LG전자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는 7만4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의 올해 영업익을 기존 1조9490억원 대비 12% 하락한 1조7150억원으로 예상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최근 유로화와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렉트로룩스의 미국 GE 가전사업 인수로 미국 가전시장 내 경쟁 격화가 예상되는데 주가는 2015년 PBR 0.8배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G4의 우호적인 소비자 반응은 주가 반등의 모멘텀(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1분기 영업익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소현철 연구원은 "최근 유로화, 브라질 헤알화, 러시아 루블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들지역에서 LCD TV, 가전, 스마트폰 판매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다"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TV 사업 부진과 경쟁 격화로 컨센서스(3,420억원)를 하회한 2,940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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