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영암 유적지…‘한일교류사에서 본 왕인박사’주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박물관이 왕인박사의 업적을 조명하는 학술행사를 연다.
전남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9일 오후 2시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영월관 2층 강당에서 영암군 ·(사)왕인박사현창협회와 공동으로 2015년 영암왕인문화축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왕인의 빛, 소통 ·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5영암왕인문화축제’개막과 더불어 준비됐다.
강연회 주제는 ‘한일교류사에서 본 왕인박사’이며 역사학과 고고학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를 초청, 한·일교류 관계 속에서 왕인박사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후대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한·일관계와 상호인식-역사와 전망-(하우봉, 전북대학교)’을 비롯해 △마한 ·백제 주민들의 일본열도 이주와 정착(권오영, 서울대학교) △마한 분주토기의 발전과 일본 열도 파급 배경(임영진, 전남대학교) △일본 율령국가 형성과 왕인의 후예 씨족(강은영, 전남대학교)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표인주 전남대학교 박물관장은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왕인박사가 한일교류사에 미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15영암왕인문화축제 개막과 함께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학교 박물관(062-530-3585)으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museum.jnu.ac.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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