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서울옥션에 대해 미술품 경매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98% 증가한 297억원, 10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적 추정 이유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회복, 온라인 경매 증가, 홍콩법인을 통한 단색화 작품 수요 대응 및 9월 추가 경매 등을 꼽았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2009년 이후 연평균 10%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최 연구원은 "국내 단색화 작가 재조명이 전년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트렌드는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다"며 "주가 리레이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주가는 2015년, 2016년 실적 기준 P/E(주가수익비율) 21.4배, 17.0배에서 거래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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