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울옥션이 고성장 기대감에 강세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58분 현재 서울옥션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4.27%) 오른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61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화증권은 서울옥션에 대해 올해 펀더멘털과 수급, 모멘텀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9500원으로 올렸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서울옥션의 영업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7% 증가한 121억원, 영업이익은 61.9%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상장 이전부터 보유 중이던 20%에 달하는 지분을 4차례의 블록딜을 통해 5.2%까지 줄여 오버향 이슈도 마무리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과 경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7.6%, 34.9% 커진 4200억원, 971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미술시장은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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