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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권 회장이 최대주주인 아이원벤처캐피탈이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를 반납하면서, 서울옥션 투자를 진행해오던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 펀드가 청산된 데 따른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3일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의 청산에 따라 서울옥션 보통주 283만7840주(지분율 16.77%)를 주당 3045원에 분배 받았다. 아이원벤처캐피탈도 조합 청산으로 서울옥션 보통주 54만9360주(3.25%)를 같은 가격에 받았다.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은 아이원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로 아이원벤처캐피탈이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를 반납하면서 청산이 결정됐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전환 후 창투사로서의 업무는 라이선스를 가진 아이원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 두 곳 가운데 KTB네트워크로 집중해 관리하기 위해 정리 수순을 밟아왔다"고 말했다.
평소 미술 작품을 수집하는 등 미술 시장에 관심이 큰 권 회장은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을 통해 서울옥션에 투자해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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