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탄 요격 시스템, 100개 목표물 '동시 추적'…'미사일 잡는 미사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패트리엇 미사일은 미국에서 개발한 지대공미사일을 말한다.
개발 당시 패트리엇 미사일은 적기를 요격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로 개발됐으나 1980년대 말부터 유도탄을 요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걸프전쟁에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요격해 일명 '미사일 잡는 미사일'로 유명해졌다.
패트리엇 미사일의 최대속도는 마하 6.0이며 순항속도는 마하 3.0∼3.5, 유효사거리는 70㎞∼80㎞, 지상에서 24㎞까지 상승해 목표물 요격이 가능하다.
주요 탑재장비는 위치정보 획득과 관성항법능력 향상을 위한 GPS수신기, 목표물의 적외선 탐지 및 식별을 위한 적외선 시커, 그리고 발사 및 조정자에게 적외선 영상을 시현하고 미사일을 조정하기 위한 비디오 데이터 링크로 구성돼있다.
최대 10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하고 위협을 자동 평가할 수 있으며 표적의 탐지는 항공기의 경우 170㎞, 탄도미사일의 경우 57㎞ 전방에서 가능하다. 교전반응 시간은 8∼15초이며 동시에 최대 9개의 표적을 교전시킬 수 있다.
1개 발사대에 4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배치되며 1개 포대는 8개의 발사대와 화력통제소, 전자파방사 기만시설로 구성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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