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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태양광설비, 접속비용 3000만원 낮아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다음달부터 축사 등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의 전력계통 접속시 접속비용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한전 내부규정 '분산형전원 배전계통 연계기준'을 개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현행 기준으로 500kW 이하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한전의 전력계통 접속시 특고압으로 분류돼 변압기 등 접속설비 구축비용으로 약 8000만원이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500kW이하는 저압으로 분류돼 접속설비 비용이 5000만원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100∼500kW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축사가 463곳으로 이번 규정 개정으로 총 142억원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저압 전력계통 접속시 발전사업자는 변압기 등 접속설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설비 유지관리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정부는 국내 축산농가는 총 16만6054호 가운데 100~500kW의 태양광 설치가능 축산농가는 약4400호로 추정,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약 1354억원의 전력계통 접속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쟁력이 취약한 소규모 신재생사업자를 위해 신재생발전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친환경에너지 타운조성 사업 타 사업과 연계추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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