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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천관위 상대로 시즌 첫 안타·타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몸에 맞는 공 두 개에 그쳤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뽐냈다.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28일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퍼시픽리그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터졌다. 0-2로 뒤진 2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천관위의 시속 135㎞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홈을 통과, 이대호는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3회 1사 1, 2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5회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가나모리 다카유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로 나선 8회에는 마쓰다 나오야의 직구를 때렸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우치가와의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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