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대은(26)이 이대호(33)가 버티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일본프로야구 데뷔경기를 한다. 오는 29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개막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범경기에서 뽐낸 연이은 호투로 와쿠이 히데아키, 천관위에 이어 팀의 3선발을 꿰찼다. 이대은은 네 경기에서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서른한 타자를 상대해 안타 한 개만을 허용했다. 특히 지난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볼넷 한 개를 내주며 4이닝 노히트를 기록했다. 최고 152km의 속구를 앞세워 삼진 세 개를 곁들인 그는 “남은 시간 동안 제구를 다듬겠다. 로케이션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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