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성적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22일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2회 주자 없는 1사에서 구로다 히로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그 뒤 두 타석에서 출루를 기록했다. 선두로 나선 5회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7회 1사 1루에서 구로다로부터 좌전안타를 빼앗았다. 이대호는 바로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됐다. 이날 안타로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17경기 타율 0.211(38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이 됐다. 18경기에서 타율 0.250(44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을 남긴 지난 시즌과 대동소이한 결과다. 한편 히로시마는 구로다의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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