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실점했다.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18일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평가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1-5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범타로 막았지만 이내 야마다 데쓰토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1-6으로 졌다. 소식을 전한 산케이스포츠는 “지난해에 비해 실전 등판 횟수가 적다”면서도 “직구 최고 구속이 148㎞까지 나왔다. 몸 상태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홈런을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 경기 감각을 키우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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