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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두산 이종백·신희택 감사후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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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7일 열린 두산 주주총회에서 이종백, 신희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트러스톤운용은 "이 후보는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두산건설 사외이사로 재임 중인데 김앤장은 2012년 두산인프라코어에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며 "두산과 그 계열사는 기업집단 최대주주가 동일하게 지배하는 회사이므로 계열회사와 직·간접적 이해관계가 있었던 자가 사외이사로서 경영진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감시할만한 독립성을 갖추었다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운용은 신희택 후보에 대해서도 "재선임하면 연속 재임연수가 9년에 이르게 된다"며 "장기연임은 독립성을 저해하고 역할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러스톤운용은 두산 주식 9만854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발행주식의 0.46%에 해당한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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