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8일 전국의 초중고교와 학교매점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 7725곳을 점검한 결과 80곳을 적발, 행정처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학교급식의 올해 위반율은 1.0%로 지난해 같은기간 1.7%보다 0.7%p 줄어든 것으로 학교급식의 위생수준이 개선된 것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된 경우가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조리장의 방충망이 파손되는 등 시설기준 위반 23곳,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 취급기준 위반 9곳, 표시기준 위반 5곳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 지역 학교가 9곳이 적발돼 가장 많았다. 전북과 강원도가 각각 7건과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2곳, 인천 1곳, 광주 2곳 등 도시 지역이 위생상태가 더 양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체에 대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해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에방 진단컨설팅 등도 함께 교육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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