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우환 작가 부산시립미술관에 전용관 생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우환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부산시립미술관에 생긴다.

이우환 작가 부산시립미술관에 전용관 생긴다 이우환 화백
AD


부산시립미술관은 4월 10일 오후 3시 ‘이우환 공간’(Space Lee Ufan)을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비와 시비 47억원이 투입된 ‘이우환 공간’은 전체면적 1400㎡(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공간은 지상 1층과 2층이다.


1층에는 ‘관계항’ 등 조각작품 중심으로, 2층에는 ‘대화,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야외에에는 설치작품이 전시돼 이우환 화백의 1960년대 초기작부터 2015년 작품 등 총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우환 화백은 올해 79세로 서울대 미대를 중퇴하고 1956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전위 예술운동인 모노하(物派) 이론과 실천을 주도했다.


벨기에 왕립미술관, 파리퐁피두센터, 베를린 국립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회고전 ‘이우환-무한의 제시’를 개최했고, 2014년 베르사유 궁전에서 대규모 조각 전시를 했다.


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관 개관으로 미술계의 세계적 거장 이우환의 작품을 부산에서 상설로 만날 수 있게 된다”며 “문화로 융성하는 도시를 표방하는 부산이 이우환 공간을 통해 세계도시 부산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