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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녹십자 목표가 19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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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SK증권은 25일 녹십자에 대해 글로벌 시장개척과 신약개발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1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혈액제제공장 확대와 글로벌 신약부문(임상 3 상단계 2 개)의 잠재력을 평가하면 녹십자의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녹십자는 캐나다 혈액공장(100만ℓ, 2019년 가동 예정)을 건설하고 중국혈액공장(30만ℓ) 가동률을 제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창 혈액공장을 증축 중이다. 오창공장은 분획능력이 현재 65만ℓ인데 50만ℓ를 추가 건설하고 있으며 2017년 가동 예정이다. 2014년 혈액제제 매출이 국내 2519억원, 수출 844억원이다.


하 연구원은 "현재 저성장에 머물고 있는 혈액제제 매출이 향후 크게 점프할 전망"이라며 "신약개발은 헌터라제가 글로벌 임상 3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IVIG 는 글로벌 임상 3 상중이며 2016년 하반기 신약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안정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봤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2079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46억원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수두백신과 독감백신 수출증가, 일부 처방의약품·웰빙부문 매출호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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