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6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큐시네트는 2016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며 "주가 영향은 실제 IPO를 전후해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프공 장갑 신발 등 골프 소모성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아큐시네트는 지난해 세계 매출 기준 1위로 올라섰다. 글로벌 골프용품업체 3사 중 미주 비중이 가장 크다.
나 연구원은 "아큐시네트의 2014년 현금창출능력(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피인수된 2011년에 비해 약 70% 증가했다"며 "휠라코리아의 단순 지분가치는 8684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점진적인 매수 관점으로 대응할 것"을 권유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