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휠라코리아가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장초반 약세다.
16일 오전 11시16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7.31%(7600원) 하락한 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 감소한 935억8800만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973억8000만원으로 8.3%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06억9600만원으로 36.9%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한 21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6% 감소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1만5000원,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감익은 할인판매율 및 유통 채널 판매수수료율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이 원인”이라면서 “올해 국내 부문은 뚜렷한 실적 개선 요인이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 부문은 전년도 높은 베이스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