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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경제 낙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성장동력을 얻고 있으며 디플레이션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라기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최근의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는 유로존 경제가 성장동력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경제회복의 근거가 분명히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하게 낙관해선 안 되지만, 분명 3~5개월 전보다 더욱 낙관할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에 대해서는 "유로존의 인플레율은 당분간 매우 낮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라기 총재는 "우리는 (국채 매입을) 2016년 9월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ECB가 양적완화(QE)를 위해 사들이고 있는 국채의 양도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그리스 정치인들이 ECB가 그리스를 '공갈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어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 사이의 대화가 정상화되면 ECB 역시 지원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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