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3일 "야당은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건지, 능력이 없는 건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5000만명을 기준으로 하루 100억원이 공무원연금 보전을 위해 나간다"면서 "이번 4·29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은 국민지갑을 지키겠다고 하지만 공무원연금개혁 없이 어떻게 지키겠다는 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국민도 그 진정성에 의문을 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회가 가장 확실하게 지갑을 지키는 방법은 공무원연금개혁"이라며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야당에 조속히 자체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도 "국민들 앞에 합리적, 현실적인 새정련안을 내놓고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시한연장은 없다고 말씀했다. 대한민국 미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개혁인 만큼 국민들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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