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신규 수주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및 동남아 EPC뿐만 아니라 국내 석탄발전 보일러 및 원전 수주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저점으로부터 약 40% 상승하며 반등하는 추세인데 현 주가는 아직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으로 신규수주 회복세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205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079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신규수주 규모는 기존 추정치보다 36.6% 상승한 9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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