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중앙회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중앙교육원 대강당에서 '2015 농협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 등 고위경영자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는 '범농협 지속성장 견인을 위한 변화, 혁신, 도전, 창조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송재용 서울대 교수 등을 초청, 경영능력을 함양하고 리더십 역량 개발에 필요한 특강을 받았다.
이동필 장관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수출확대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현재 농협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직시해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보완하고, 잘하고 있는 강점은 최대한 살려내고 집중해야 한다"며 "늘 농업인을 생각하는 살아 숨쉬는 조직, 신바람 나는 직장을 구현해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농협 임원들은 현재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100년 이상 지속성장 가능한 농협 구현을 위해 협동조합 가치 실현과 사업추진 목표를 달성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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