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는 16일 "농우바이오가 국내를 넘어 세계 10위 안에 드는 글로벌 종자회사가 되도록 예산과 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농우바이오(대표 정용동) 여주연구소의 육종 및 생명공학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농우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전문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연구개발에 전념하여 경쟁력 있는 우량종자 육성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대표 종자회사로 지난해 9월 농협 계열사로 편입됐다.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맞춤형 신품종 개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여주연구소는 배추, 고추, 무 등 주요 채소류에 대해 약 4만8000개 이상의 유전자원, 품종보호출원 154건, 품종보호등록 56건을 보유하고 있다. 또 1999년 설립한 생명공학센터에서 전통 육종방식에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인도, 미얀마 현지법인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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