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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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현경면 월두마을에서 19~20일 이틀간 ‘달머리 당산제’가 열린다.
수백년 전부터 마을 전통으로 전해오는 달머리 당산제는 마을의 안녕과 바다 및 갯벌의 풍어를 기원하는 축제로 매년 음력 1월 그믐날과 2월 초하룻날 이틀간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새끼 꼬기와 띠배 만들기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길놀이를 비롯해 줄 당기기, 당산제, 우물 굿, 지신밟기, 마당극, 띠배 띄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달머리 당산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되새기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를 관광사업과 연계해 마을의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두마을의 ‘달머리 당산제’는 지난해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실시한 작은 공동체 전통예술잔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0만원을 지원받아 축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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