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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갤S6 출하 효과…추가 상승 여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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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일 장중 150만원 돌파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50만원을 돌파한 데 대해 "갤럭시S6 출하 효과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은 센터장은 "새로 출시한 갤럭시S6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가 중국 샤오미 등 저가폰에 대적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기존 반도체(D램 및 낸드) 부문 업황이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IM사업부 실적 하락에도 반도체사업부 실적 호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도 크다"고 내다봤다.


또 "전반적인 대외 경기 호조세와 글로벌 투자 흐름이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으로 옮겨가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수급 면에서도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6조원, 2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6.8조원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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