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포스코 관련주로 알려진 서희건설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 초반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는 등 주가 등락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분 현재 서희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0.77%(10원) 내린 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압수수색이 전해진 13일엔 전 거래일보다 1.28% 오른 1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일엔 9.70% 상승한 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13일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한 포스코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임직원 명의의 금융 계좌 20여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전현직 임원 10여명은 출국조치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포스코 전 임원들이 포진해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플랜텍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서희건설은 1982년 운송전문업체인 영대운수를 설립해 운수업을 영위하다가 1994년 9월 건설업으로 업종전환한 중견건설업체다. 임원현황에 따르면 이 회사 임원 7명 중 3명이 포스코 출신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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