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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산 등 21곳에 고용복지+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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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개 목표 중 21개 지역 확정…9곳은 5월 발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올해 서울 강서구, 대구 달성군, 경산 등 21개 지역에 고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17일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고용복지+센터를 30곳 설치하기로 하고 1차로 21개 지역을 확정, 발표했다. 나머지 9개 지역은 5월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곳은 전환형 15개소, 신설형 6개소 등 21개 지역이다. 서울 강서구, 대구 달성군, 인천 서구, 광주 광산구, 파주, 음성 등 6개 지역에는 새롭게 고용복지+센터가 설치된다. 또 서울 송파, 광주 북구, 수원, 구리, 김포, 청주, 충주, 제천, 보령, 정읍, 익산, 김제, 경산, 경주, 양산 등 15개 지역은 기존 고용센터를 확대·전환하기로 했다.


고용복지+센터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고용·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3.0’의 대표적 사례다. 고용부의 고용센터, 자치단체의 일자리센터, 복지부의 복지지원팀, 여성가족부의 새일센터, 금융위원회의 서민금융센터, 국가보훈처의 제대군인지원센터 등이 통합,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고용복지+센터가 설치된 지역의 취업실적은 32.1% 증가해 전국 평균인 7.6%를 크게 웃돌기도 했다.


관계부처 관계자는 "국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적 성장은 물론 고용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 내실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라며 "베이비부머가 많은 지역에는 중장년일자리센터,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에는 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남양주 등 10곳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고용복지+센터를 70곳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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