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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3년 유예기간 풀린 날, 이들은 실탄을 장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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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시장,수퍼 外風
타임워너·내셔널지오그래픽·소니픽쳐스 등 100% 투자 가능해져…집중공습 긴장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타임워너와 뉴스코퍼레이션 등 미국 미디어 공룡들이 국내 합작법인의 지분을 확대키로 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미디어 공룡들은 그동안 '49%' 룰에 묶여 국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투자에 제한을 받아왔으나 지난 15일부터 100% 투자가 가능해졌다.


16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타임워너, 뉴스코퍼레이션, 소니픽처스텔레비전 등 미디어 공룡들이 한국내 합작회사에 대한 지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타임워너는 계열사인 터너브로드캐스팅시스템(TBS)을 통해 지난 2006년 중앙방송(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과 합작 설립한 한국카툰네트워크의 지분을 100%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코퍼레이션 계열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이 지난 2004년 CJ E&M과 합작해 설립한 NGC코리아 역시 NGC가 지분을 확대키로 하고, 세부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픽처스텔레비전도 2011년 iHQ와 합작 설립한 AXN코리아의 지분을 100%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유예기간(3년)이 풀리면서 미국 거대 미디어 공룡들이 간접 투자방식으로 국내 PP를 100%까지 소유할 수 있게 되면서 이들 기업이 지분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국에 이미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타임워너, NGC,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은 조만간 합작법인의 지분을 추가 인수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SK텔레콤과 합작법인 텔레비전미디어코리아(TMK)를 운영하는 월트디즈니는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합작법인을 당분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방송콘텐츠 업계는 미국 미디어 공룡들의 지분확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대 자본력과 콘텐츠 파워를 무기로 점차 국내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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