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빠도 아이도 빠졌다" 1년간 418억어치 팔린 새 트렌디 아이템 '멜론맛'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최근 유통업계가 여름 시즌 한정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멜론맛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제철의 감각을 맛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멜론맛은 단순한 이색 플레이버를 넘어 여름철을 대표하는 '트렌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최근 1년간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멜론맛' 관련 상품의 구매 추정액은 4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닫기
뉴스듣기

여름 대표 트렌디 아이템 부상한 멜론
멜론맛 상품 구매 추정액 418억원
20대부터 50대 이상 남성도 구매

최근 유통업계가 여름 시즌 한정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멜론맛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유의 향과 달콤함을 담은 멜론맛은 음료, 스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 제철의 감각을 맛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멜론맛은 단순한 이색 플레이버를 넘어 여름철을 대표하는 '트렌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빠도 아이도 빠졌다" 1년간 418억어치 팔린 새 트렌디 아이템 '멜론맛' 멜론. 게티이미지
AD

23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최근 1년간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멜론맛' 관련 상품의 구매 추정액은 4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나 과일을 찾아 즐기는 '제철 코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멜론이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자두 등은 이미 다양한 제품군에서 활용되며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진 반면 멜론은 비교적 신선한 맛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새로운 맛을 경험하려는 호기심을 넘어 특정 계절 한정이라는 희소성이 멜론맛 상품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빠도 아이도 빠졌다" 1년간 418억어치 팔린 새 트렌디 아이템 '멜론맛'

최근 멜론 열풍은 전 연령대에서 고른 확산세를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엠브레인에 따르면 멜론맛 관련 상품은 20대 이하는 물론 30대와 50대 이상 남성층에서도 높은 구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멜론맛 상품이 특정 세대를 넘어 폭넓게 소비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이색적인 상품이나 디저트류 제품이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강했던 것과 다르게 멜론 열풍은 특정 세대와 성별을 넘어 취향 기반 소비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아빠도 아이도 빠졌다" 1년간 418억어치 팔린 새 트렌디 아이템 '멜론맛'

멜론에 가장 적극적인 건 단연 음료업계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100만 잔 이상 판매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를 다시 선보였다. 칸탈로프 멜론 청크와 멜론 베이스, 멜론 휘핑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해당 음료는 멜론 한 통을 표현한 비주얼과 청량감 가득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폴 바셋도 여름 시즌을 겨냥해 멜론 아이스크림 메뉴들도 출시했다. 머스크멜론을 활용한 메뉴들로 부드러운 멜론 아이스크림과 멜론 과육을 넣은 아이스크림 라떼, 프라페, 에이드, 디저트컵 등 5종으로 구성됐다.


AD

"아빠도 아이도 빠졌다" 1년간 418억어치 팔린 새 트렌디 아이템 '멜론맛'

스낵 시장에선 농심이 지난 4월 선보인 '메론킥'이 출시 3개월 만에 700만봉 이상 판매되는 인기를 누리면서 멜론 맛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메론킥은 1978년 출시된 '바나나킥'의 뒤를 잇는 스핀오프 제품으로 기성세대와 20·30세대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달부터는 북미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리온도 1997년 첫선을 보인 '촉촉한 초코칩'에 처음으로 과일 맛을 접목한 '촉촉한 멜론칩'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후레시베리 멜론'과 '코코멜론 알맹이' 등 멜론을 적용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