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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애플워치 만들자고 한건 쿡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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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애플워치 만들자고 한건 쿡 아니었다" 애플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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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에디션, 조니 아이브의 고집의 결과
내부 반대 무릅쓰고 럭셔리 모델 출시
또 다른 애플의 스마트기기 VS 명품 패션 상품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1만 달러(약 1100만원)짜리 '애플워치 럭셔리' 버전의 출시에는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조니 아이브 애플 디자인부분 수석 부사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폰아레나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는 18캐럿(K)금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사양 애플워치 에디션을 주장한 건 아이브였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제품이 소비될 수 있어야한다"는 내부의 수많은 반대에 부딪혔다. 1만달러 시계는 고객을 기존 고객들과 부유층 고객으로 나눌 우려도 제기됐다. 애플 내부 관계자는 "럭셔리 시계를 제작하는 것은 새로운 계층의 고객을 끌어올 수는 있지만, 기존의 애플 고객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브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켰다. 애플은 최하 1만 달러부터 시작해 가장 비싼 모델은 1만7000달러에 달하는 시계를 출시했다. 그에 따라 애플스토어의 모습도 달라졌다. 각 애플스토어에 보석가게에서 쓰일 법한 금고를 갖췄다. 각각의 애플워치 에디션은 특수제작 된 금고에 보관된다.

애플워치 에디션은 애플워치나 스포츠 모델과는 애플스토어에 진열부터 판매까지 다르게 취급될 것으로 보인다. 보석 보관함과 같은 유리 케이스에 보관돼 진열된다. 애플스토어 내부도 명품관처럼 보안이 강조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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