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S 10.5 기반 세큐스마트 보안 프로그램·IBM 보안 앱 합작
강화된 보안 필요한 국가·기관 대상 제품…"올 여름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블랙베리가 올 여름 삼성전자·IBM과 합작으로 완성한 보안 특화 태블릿PC를 내놓는다.
14일(현지시간) 블랙베리는 블랙베리가 지난해 7월 인수한 세큐스마트(Secusmart)가 삼성·IBM과 함께 보안 특화 태블릿 '세큐태블릿(SecuTABLET)'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태블릿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 10.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세큐스마트의 보안 프로그램과 IBM의 보안 애플리케이션 등이 추가됐다. 이 태블릿은 보안이 필요한 국가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현재 독일·캐나다에서 인증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 제품이 2380달러(약 268만원)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봤다.
삼성 갤럭시탭S 10.5는 지난해 삼성이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보인 태블릿 제품이다. 10.5인치 2560×1600 해상도, 인치당 픽셀이 288ppi인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옥타코어 1.9기가헤르츠(GHz) 엑시노스5420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32기가바이트(GB) 내장 저장공간, 128GB까지 가능한 추가 저장공간,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210만화소 전면 카메라, 79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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