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3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상정된 김한중 차병원그룹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김 사외이사 후보는 삼성전자와 거래관계에 있는 차디오스텍의 특수관계인이자, 차디오스텍의 주요주주인 성광학원의 임직원"이라며 "사외이사로서 적격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트러톤자산운용은 삼성전자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14만8천297주(0.10%)를 보유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반대에도 불구, 이날 오전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위원장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은 무리 없이 통과됐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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